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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피부과에 다녀왔다.
사실 원래는 요즘 핫하다는 리쥬란 힐러를 맞으려고 간 거였는데, 이벤트도 한다고 해서 고민 끝에 예약하고 방문했다.
상담을 하다 보니, 나는 속건조가 없고 피부도 나름 괜찮은 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리쥬란은 오히려 통증만 심하고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말에 좀 당황… 그러더니 의사 선생님이 덴서티 600샷을 추천해주셨다.
근데... 가격이 생각보다 훨씬 비쌌다.
백만 원이 넘는 시술은 솔직히 처음이라 망설였지만, 처음 받는 거기도 하고 일단 300샷만 시도해보기로 결정!
시술은 통증이 분명히 있긴 했지만, "이걸 받고 예뻐진다면..."이라는 생각으로 꾹 참았다.
아프다고 소리도 안 지르고, 그냥 묵묵히 받아냈다. (나름 인내심)
맞고 나서 피부가 전체적으로 붉게 올라왔지만, 시술 전 안내대로라면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해서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연고를 2~3일 정도 아침, 저녁으로 꼼꼼히 발라주라는 말도 들었고, 잘 챙길 생각이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300샷 기준으로는 6~8개월 간격으로 시술하면 된다고 했다.
부작용도 없고 효과가 나쁘지 않다면, 앞으로 꾸준히 받아볼 생각이다.
처음엔 리쥬란 맞으러 갔다가 예상치 못한 덴서티 첫 경험이 됐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까! 앞으로도 피부 관리는 이렇게 조금씩,
꾸준히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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